120mm Film gallery

중형 645를 처음 써던날.

greenfish 2017. 10. 8. 14:48

중형 필름카메라를 처음 접했던 기종은 펜탁스645였다.

묵직함이 제법 카메라다운 무게였지만,

옮겨다니는면에서는 다소 불편함과,장노출 목적으로 구입했었던 거지만,

2시간동안의 장노출에 밧데리 소모가 빨라 그리 애착이 가지않았던 차에

Mamiya Pro 완존 수동 67포맷을 구입하고 나서는 정말 밤낮으로 120mm 필름을 장노출로 돌려되기 시작했었다.

펜탁스645보다 훨씬 더 무거웠지만,둔탁한 셔터음이랑 넓직한 뷰파인드는 중형필카의 새로운 세계를 보여주는듯했다.

그 무거운 마미야중형필카랑 함께  겨울 덕유산을  몇차례 다녀오고 나서부터  차츰 필카에서 멀어져 갔고,

한동안 방치하다시피 아직도 융케이스에 싸여 잠시 대기중이다.

우연히,정말 우연히 Fuji GA645 사양으 알게된 이후로 또다시 중형의 매료에 빠지게 되어 그 첫셧을 함양 상림에서

테스트를 해본다.

단렌즈라 다소 이동이 필요하지만,중형치고는 상당히 가벼운 필카라 여행이나,스냅용으로도 충분한거 같다.

거의 35미리 똑딱이랑 비슷하지만,중형의 멋을 나름 간직한 필카인거 같다.

아직은 손에 익숙하진 않은 탓에 다소 촛점이 흐릿해보이는 감도 잇지만,차츰 해결해나가야 할 과제인거 같다.

두번째로 찍은 롤은 아직 현상을 못해서 냉장실에 대개중인데,이넘도 어떻게 찍혔을지 궁금할 따름이다.

조만간 현상을 해봐야겠다.

2017.09  함양 상림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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